많은 기업의 교육 담당자분들께서 비슷한 질문을 하십니다. 현장직, 생산직 구성원에게도 AI 교육이 필요할까요?
AI 교육은 주로 사무 직군 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여겨졌기에, 이러한 고민을 하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, 네, 반드시 필요하며 오히려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! 최근 레퍼런스HRD가 총 25차수를 함께한 M그룹의 교육 사례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.
[ 사례 연구 ] M그룹, 현장과 오피스의 경계를 허문 전사 AI 교육
레퍼런스HRD는 최근 M그룹을 대상으로 오피스직군과 생산직군을 모두 포함하는 전사 AI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. 이번 교육은 몇 가지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.
교육의 포용성: 그동안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현장직/생산직 구성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장하여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.
최적의 교육 환경: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교육생에게 ChatGPT 유료 계정을 제공하고, 원활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조별 노트북을 지원하여 교육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.
단계별 학습 설계: 막연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기 위해, 가벼운 팀 빌딩 활동으로 시작하여 개인적인 관심사에 AI를 활용해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. 이후 자연스럽게자신의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단계로 발전시켜 학습 저항을 최소화하고 흥미를 유발했습니다.
현장 중심의 실습: 가장 큰 특징은 현장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과제를 수행한 것입니다. 특히 '안전관리 및 업무 프로세스 준수' 포스터를 생성형 AI로 직접 제작하는 실습은 교육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.
[ 실습 결과물 ]
[ 실습 결과물 ]
[ 교육 효과 ]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, 인식의 대전환으로
이번 교육이 가져온 가장 큰 성과는 단순한 스킬 향상이 아니었습니다. 바로 구성원들의 인식에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입니다.
AI, 위협에서 최고의 파트너로: 교육 전, 현장직 구성원 다수는 ‘AI나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’이라는 막연한 불안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 하지만 교육 후, 이들은 AI가 자신의 업무를 도와주는 강력한 파트너이자 효율적인 업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AI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.
노사 화합의 촉매제가 된 교육: 교육의 긍정적 효과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났습니다. M그룹 임단협(임금 및 단체협약) 자리에서 노조위원장은 대표이사에게 직접 "현장 직원들에게도 AI 교육을 제공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"는 인사를 전했습니다. 이 한마디는 협상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, 노사 양측이 웃으며 원만하게 타결을 이끄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.
[ M그룹 생산직 조직활성화 교육 사진 ]
M그룹의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시사합니다.
생산직/현장직 구성원들은 AI 교육의 수혜자를 넘어, 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. 그들의 깊이 있는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AI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및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만났을 때, 우리는 상상 이상의 실질적인 개선과 혁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.